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국이 대풍의 영향권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후 시·도 부단체장과 영상회의를 열어 지자체별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대응을 지시했다.
초대형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북상하는 가운데 피해를 미리 줄이기 위해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전력을 기율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산사태 우려 지역과 재해위험지구 등 취약지역은 다시 한번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하면 신속하게 주민을 대피시켜 인명피해가 없도록 특별히 전력을 기울여달라"면서 "시ㆍ도는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피해발생 때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각 시·도에서는 붕괴 침수우려 지역을 사전점검하고 강풍에 대비해 건축물 간판 등 옥외시설물 관리에 나섰다.
또 전력·통신 등 기반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지원반을 운영하고 인명구조를 위한 긴급구조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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