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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아이작(Issac)' 쿠바 동부 휩쓸며 4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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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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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호남 인턴기자= 26일(현지시간) 열대성 태풍 '아이작(Issac)'이 아이티 남해안을 지나 쿠바동부 지역을 강타하며 4명이 숨졌다.

쿠바 정부는 이날 최소 6개 이상의 주에 관해 비상대기상태를 내리고 위험지역의 주민 수천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고 BBC는 전했다.

태풍이 지나간 아이티의 피해규모는 심각하지 않지만 현재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이미 플로리다주 해안지역에 태풍경보를 내린 상태다. 미 관련 당국은 태풍이 일요일에 플로리다주 해안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임시 거주지를 만들고 주말피서객들을 대피시키는 등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한편 플로리다주에 내려진 태풍경보 범위를 탬파 북부지역까지 넓힌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은 현재 플로리다주 키웨스트에서 동남쪽으로 550km떨어진 지점을 지나 시속 30km로 북서쪽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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