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8일 오후 3시까지 국내 주요 손보사에 접수된 차량 피해 건수는 총 1922건으로 피해액은 약 48억5900만원이었다.
28일 오전 9시 기준 낙하물로 인한 차량 파손 147건(3억6750만원)에 그쳤던 피해 규모는 불과 6시간만에 13배 이상 불어났다.
차량 피해 유형별 접수 건수와 피해액은 낙하물 1910건(47억7500만원), 침수 12건(8400만원)이었다.
태풍이 우리나라 서해안을 빠져나간 가운데 오는 29일까지 추가 피해 접수가 잇따를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 2003년 차량 4만1042대(911억원)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남긴 태풍 ‘매미’ 북상 당시 보다는 피해 규모가 작을 것으로 보인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강풍을 동반한 이번 태풍은 많은 비를 뿌리지 않아 피해가 작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 규모가 당초 예상했던 것에 비해 크지 않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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