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태풍 볼라벤에 따른 강풍으로 경북도내 농작물 피해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28일 오후 6시 현재 경북도가 집계한 농작물 피해면적은 모두 1천37㏊에 이른다.
또 과수 낙과 피해는 사과 780㏊를 비롯해 배 116.5㏊, 복숭아 12.2㏊, 대추 2㏊ 등 모두 910.7㏊로 집계됐다. 쓰러진 농작물 피해는 벼 80㏊, 고추 18㏊, 콩 10㏊, 옥수수 2㏊ 등 110㏊를 기록했다.
농업시설물 피해는 인삼시설 7.4㏊, 하우스시설 5.4㏊, 비가림시설 3.2㏊ 등 모두 16.1㏊ 보였다.
도내에선 농작물 피해규모가 가장 큰 곳은 포항으로 367.4㏊를 보였고 뒤를 이어 상주가 185㏊, 문경이 138.2㏊, 안동이 113.3㏊를 기록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각 시·군 별로 피해실태를 계속 조사하고 있어 시간이 지나면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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