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유튜브 최고 조회수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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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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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싸이 케이팝 기록 대행진'

세계로 뻗어가는 싸이가 또 한번 기록을 세웠다.

1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8411만 8182건을 기록했다. 이로써 싸이는 소녀시대가 'Gee'로 세웠던 8380만 9895건을 넘어섰다.

데뷔 13년차 가수가 전성기 아이돌 그룹의 기록을 갱신했다는 것은 가요사적으로도 의미가 크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국내를 넘어 미국, 일본 등 해외까지 퍼지고 있다. 마치 유행병이 퍼지듯 세계인의 사로 잡고 있다.

유학생들에 따르면 LA클럽에서는 '강남스타일'이 흘러나오고 싸이의 '말춤'을 추는 외국인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도 그의 인기는 대단하다. 소녀시대가 3년에 걸쳐 8000만건의 조회수를 쌓아온 것에 비해 싸이는 단 49일 만에 기록했다. 뮤직 비디오 조회수 1억 뷰를 눈앞에 두고 있다.

뮤직비디오의 인기는 해외 차트에서도 그 결실을 맺었다. 28일 아이튠즈 TOP SONGS 차트에서 44위에 '강남스타일'이 랭크됐다.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에서도 부동의 1위를 이어갔다. 해외에서도 케이팝의 통한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강남스타일'은 해외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CNN, 위싱턴포스트, ABC, 타임지, 로이터통신 등 해외 언론들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신드롬을 주목하기도 했다. 이처럼 해외매체가 주목하게 된 것은 노래의 인기에도 원인이 있지만, 싸이가 가지는 영어실력도 한몫했다. 버클리 음대에서 유학생활을 한 싸이는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갖췄다. 이는 해외 언론과의 무리없이 소통할 수 있었고, 쇼맨쉽을 발휘해 미국 TV프로그램 스튜디오에 출연해 말춤을 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싸이의 특유의 재기발랄함이 해외에서도 통한 셈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해외 팝스타도 관심을 보였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케이티 페리, 티페인, 로빈 월리엄스, 조쉬 그로반, 바네사 허진스 등 SNS를 통해 '강남스타일'에 관심을 보였다. 쉽고 재밌고 신나는 싸이의 노래가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셈이다.

현재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국내 온라인에서만 200만 건이 넘게 다운로드됐다. 발표된지 한달이 지났지만, 그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한편, 싸이는 국내 일정을 소화한 뒤, 9월 초 미국에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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