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농협이 양주지역 태풍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피해가 심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응급복구에 나섰다.
양주시 사랑 농협봉사단(단장 이종명, 농협중앙회 양주시지부장)은 지난 1일 양주시 삼숭동 소재 박승혁씨 배 과수원에서 낙과줍기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협봉사단 30여명은 이날 낙과피해로 상심이 큰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떨어진 배를 치우고 씌운 봉지를 벗겨내는 등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3일에는 양주관내 농협의 요청으로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소속 직원 120여명이 양주2동과 회천 봉양동 일대 6농가의 배과수원에서 배 낙과 줍기 일손돕기를 벌일 예정이다
이종명 농협중앙회 양주시지부장은 “농협은 농가와 함께 하는 조직으로 농가가 어려울 때 농협이 나서 도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농촌의 부족한 인력해소와 농가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태풍피해 응급복구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 사랑 농협봉사단은 올해를‘희망·사랑 나눔을 위한 농협 봉사활동 전개의 해’로 정하고 현재까지 모두 20여차례 170여명이 농촌일손돕기와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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