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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책 테마파크 등 이색 추억선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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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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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문화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문화재단이 운영중인 분당 율동공원 내 책 테마파크가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먼저 책 테마파크 북카페 입구에 내가 보낸 편지를 1년 뒤에 받아보는 <느린 우체통>을 설치했다.

내가 쓴 편지를 1년 뒤에 받아볼 수 있는 <느린 우체통>은 보다 빠르고 편리한 것을 선호하는 요즘, 잠시나마 삶의 속도를 줄이고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기다림의 미학을 선물한다.

전국에서 여섯 번째,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책 테마파크에 설치된 <느린 우체통>은 지역 업체의 후원을 받아 편지지와 편지봉투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돼 책 테마파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이색 추억 선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북 카페 내 전시공간에서는 내달 30일까지 동시와 미술이 만난 동시 일러스트레이션展 <동시로 맑은 하늘을 걷다>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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