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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올해 MBS 발행액 10조5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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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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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올해 유동화증권(MBS) 발행금액이 10조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5조 9475억원 대비 약 2배 증가한 것이며 전년도 연간 총 발행금액 10조602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기초자산별로는 보금자리론이 6조5129억원, 적격대출 등이 4조498억원을 차지했다.



공사에 따르면 유동화증권 발행액 증가는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보금자리론은 무주택 서민이 주택을 구입하거나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상환을 위한 자금이 필요할 때, 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는 10년 이상의 장기ㆍ고정금리 원리금분할상환 대출을 뜻한다. 적격대출(Conforming Loan)은 은행이 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이에 대한 대출 채권을 공사가 매입해 주택저당증권(MBS) 등의 형태로 유동화하는 방식의 대출이다.

보금자리론은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23.3% 증가했고, 적격대출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공급액이 5조원을 돌파하는 등 큰 폭으로 늘었다. 최근 적격대출 공급실적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공사는 연말까지 약 20조원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유동화증권 발행 때 가산금리는 채권시장의 우호적인 여건 형성, 유동화증권에 대한 투자여건 개선 노력, 전자입찰 도입 등의 영향으로 최근 3개년 평균 0.55% 대비 약 37%가 낮아진 0.34% 수준에서 형성됐다. 이에 따라 가산금리가 낮아지면서 공사는 올해에만 4차례에 걸쳐 총 0.70%포인트 이상 보금자리론 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공사 관계자는 "활발한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으로 금융회사에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금융회사들은 금리 리스크와 유동성 리스크 없이 장기·고정금리 대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고,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투자수단을 제공해 장기채 시장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117회에 걸쳐 51조812억원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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