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지상바오(國際商報)는 관련 기업인 및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중국 500대 기업은‘따얼부챵(大而不强)’, 즉 규모만 클 뿐 진짜 실력은 갖추지 못한 상황이라고 5일 전했다.
2012년 중국 500대 기업의 영업수익, 순이윤, 자산총액은 글로벌 500대 기업의 23.55%, 19.89%, 27.4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중국 기업의 종합경영능력, 효율, 혁신능력이 나날이 제고되고는 있으나 핵심 경쟁력 확보, 글로벌화 등에서 글로벌 기업과 여전히 질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상위 10위권에 은행 및 국유독점기업이 대거 포진해 있어 실력이 아니라 정책과 자원분배 등 이점을 통해 규모를 키워온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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