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의 협의에 따르면 합병 이후, 완다그룹은 AMC 소속 338개 영화관의 4865개 스크린(2171개 3D스크린과 124개 IMAX스크린)에 대한 관리를 넘겨받게 되며, AMC를 자회사로 운영하는 동시에, 매년 자본 증식은 5억 달러를 넘지 않도록 합의했다. 그 외에 AMC 소속 1만 7000명의 직원들도 계속해서 미국 32개 주에 있는 영화관에서 일을 하고, 기존 계획에 따라 계속해서 영화 제작 등을 진행하며, 캔서스에 있는 본사도 남겨둘 것으로 알려졌다.
왕젠린(王健林) 완다그룹 회장은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대기업인 완다가 미국 투자를 진행한 것은 중국의 경제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들어 중국 민영 기업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화는 중국 민영기업의 필수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