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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호날두와 재회 원해 (사진=데일리 미러) |
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고 싶다는 호날두의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3년 전 8000만 파운드에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호날두는 151경기서 150골이라는 엄청난 득점률을 보이며 팀을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코파 델레이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호날두는 최근 들어 '레알 마드리드에서 행복하지 않다'며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알려진 바로는 팀원과의 불화, 주급에 대한 불만 등이 호날두 불만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퍼거슨 감독은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을 만나 호날두의 재영입에 대해 요구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결심을 한다면 맨유 복귀에 큰 걸림돌은 없는 셈이지만 문제는 그의 몸값이다. 호날두의 바이아웃은 약 1조 4000억 원 정도다. 호날두의 상업적 가치까지 고려한다면 그렇게 비싼 금액은 아니다. 그러나 이 금액을 감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호날두는 지난 3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그라나다와의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통산 150호 골을 넣고도 세리머니를 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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