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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현 상상나라연합회 조직위원장은 10일 오후 2시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상상나라국가연합(UNI: United Nations of Imagination)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강우현 상상나라국가연합 준비위원장이 “상상나라연합으로 1000만명의 관광객을 추가로 유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우현 위원장은 10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10층 국제회의장에서 상상나라 국가연합 출범식을 열고 “상상나라연합은 한국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강원도 춘천 (주)남이섬을 비롯해 서울시 광진구, 강남구, 인천시 서구, 경기도 여주군, 가평군, 양평군, 강원도 양구군, 충청북도 충주시, 경상북도 청송군 등 1개 사업체와 9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특히 이날 출범식을 축하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곽영진 차관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 한국세라믹기술원 김경회 원장, 한국관광협회 최노석 부회장, 한국도자재단 송영건 대표이사, 경기관광공사 황준기 사장, 경기도 안산시 김철민 사장, 서울 코엑스 홍성원 대표, 에버랜드 조병학 전무,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 등 각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상상나라국가연합국들은 앞으로 상상나라라는 공통된 브랜드를 사용하며 공동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강 위원장은 “국내 최초로 독립국가 체계를 갖춘 문화관광지가 동시에 10개 출범했다"며 “상상나라국가 연합은 오로지 관광을 위해 지역색과 정치색을 초월해 결성된 최초의 전국적인 연합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강 위원장은 “우리는 잘 즐기고, 잘 버리고, 실패를 권하고, 바보가 대접받는, 되는 법이 많은 이런 세상을 꿈꾼다”며 “흔하던 귀하던, 없는 것은 만들고, 있는 것을 보는, 이런 세상에 살고 싶은 것이 상상나라”라고 설명했다.
또 강 위원장은 “앞으로 상상나라국가연합은 고유 여권과 화페, 문자 등 국가 브랜드를 공유하고 관광자원 및 특산품 공동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상상나라연합이 잘 구축된다면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새로운 대표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에 참석한 문화체육관광부 곽영진 차관은 “지금까지 한국은 정부 주도하에 민간이 참여하는 형태였지만 이번 상상나라연합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정부는 상상나라연합이 잘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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