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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박 인종차별 고백 "동급생이 얼굴에 휘발유 뿌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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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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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박 인종차별 고백 "동급생이 얼굴에 휘발유 뿌리기도"

혜박 인종차별 고백 (사진:KBS)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혜박이 미국에서 겪었던 인종차별을 고백했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KBS2 '이야기쇼 두드림' 녹화에 참여한 톱모델 혜박은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던 중 겪었던 인종차별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혜박은 "중학교 때 미국 유타주로 이민을 갔는데 당시만 해도 동양인은 나와 동생 밖에 없었다"며 "영어도 잘 못 알아듣는데다가 인종차별을 겪어 1년 동안 학교에서 잠만 잤다"고 전했다.

이어 혜박은 "고등학생 때는 동급생이 휘발유를 얼굴에 뿌리는 일까지 겼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 일을 도저히 넘어갈 수 없어 교장실에 찾아가 항의를 한 혜박은 "이 때부터 조용하던 아이가 미국에서 민감한 단어인 인종차별 이야기를 꺼낸 것이 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그 날 이후 친구들과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혜박의 인종차별 고백은 오는 15일 오후 10시25분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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