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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표원, 중복시험 상호인정 203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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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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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내년부터 전 정부부처 인증 제도간 중복시험 상호 인정을 추진하겠다고 12일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오는 13일 충남 천안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에서 법정인증제도를 운영하는 16개부처 및 지자체 실무자 90여명이 참석하는 포럼을 열고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기표원은 인증체계 효율화와 중소기업의 인증부담 완화를 위해 관련부처 인증제도간 유사시험항목에 대한 상호인정을 추진해왔다.

1단계로 자체 KC인증과 KS인증간 84개 중복시험품목에 대한 상호인정을 지난 6월말에 완료했고 지경부내 인증제도와 KS인증제도간 중복시험품목 50개에 대한 상호인정 작업도 지난달에 마무리했다. 기표원은 앞으로 3단계인 전 부처간 인증제도 중복시험 상호인정을 2013년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기표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마무리한 인증제도간 중복시험 상호인정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결과 기업의 인증비용 부담이 평균 239만원에서 106만원으로 줄었고 소요기간도 평균 48일에서 25일로 단축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기표원은 수수료 절감 효과를 얻게 될 인증업체는 1779개로 총 203억원의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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