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추석명절을 맞아 28일까지 물가관리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최근 잇따른 태풍으로 농·축·수산물의 수급이 불안정해 가격 급등이 예상되는데 따른 조치다.
시는 이 기간 군·구 물가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무,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5개 농·수·축산물과 외식비, 이·미용료 등 개인서비스 6개 품목에 대한 실시간 물가동향을 확인키로 했다.
특히 사업자간 담합 행위와 불공정 거래, 요금 과다인상, 섞어팔기. 원산지 미표시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농·수·축협 등 생산자 단체와 연계해 성수품 공급·출하량을 늘리고 성수품 할인 판매와 직거래장터 개설 등을 유도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명절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합리적인 소비생활과 더불어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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