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현 SK증권 연구원은 “ING생명 인수가 거의 사실상 확정인 것으로 보도되는 가운데 인수가격은 2조5000억원에서 2조7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ING생명 인수 시 향후 1년 기준으로 ROE(자기자본수익률)가 0.5% 이상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ING생명 인수로 신한지주와의 밸류에이션 갭 축소 가능성도 점쳐진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신한지주의 주요 금융 자회사와 원투원 비교 시 비이자부문 중 생보사 어닝 확대로 신한생명을 앞서게 될 것”이라며 “KB카드까지 경상적 순이익 회복대로 진입할 경우 밸류에이션 갭 축소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분기별 순이익 기조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조선, 건설업 등 경기민감 업종에 대한 선제적인 건전성 분류와 충당금 적립이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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