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 최성 시장은 민생경제 살리기 행보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자영업자의 고충을 듣기위해 재래시장을 방문, 자영업자들과 만나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재래시장 자영업자와 소통의 시간은 대형마트와 SSM 등으로 전통적인 지역상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세계 경제 불황으로 자영업자의 절반이상이 근로자 평균 임금에도 못 미치고 있다고 판단 행정지원이 취약한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듣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지난 4일, 5일 4000여명의 일반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위생교육에 참석한 최 시장은 자영업자들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듣고 현장 방문을 통한 현안문제를 직접 챙기기도 했다.
최 시장은 지난 12일, 전통적 재래시장인 일산, 능곡시장을 방문하여 지난해 제92회 전국체전과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 등 각종 행사에서 고양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먹거리, 볼거리를 제공하여 고양시 이미지를 한층 드높여 준 부분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영세상공인들이 안고 있는 다양한 불편사항에 대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대부분 민생관련 사항으로 재래시장 주변의 주차단속 완화, 노견 주차장 설치, 흉물스러운 간판 정비, 횡단보도 설치, 영업을 침해하는 가로수 정비, 카드 수수료 인하 등 많은 건의 사항이 봇물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참석자들이 이구동성으로 건의한 음식점 주변의 주차단속 완화 요구 등에 대해“현재 민생 어려움을 감안 매우 신축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여러 가지 민원에 대해서도 각 부서의 검토를 통해 최대한 조기에 해결토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 시장은 “해당 부서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자영업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한편, 지자체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의하여 관련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건의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양시는 맛집과 볼거리에 대한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전국에서 오는 관광객들에게 맛집과 관광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각종 음악회와 공연, 동네방네 문화축제를 통해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민생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민생탐방 행보를 펼치고 있는 최성 시장은 “임기 끝나는 날까지 주요 민생현장을 다닐 것이고, 자영업을 하시는 많은 분들이 살아야 한다. 장사가 잘되면 서민들의 생활이 나아질 것이고, 이를 위한 다양한 지원대책을 내실있게 추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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