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3일 경기도 평택 미래부연합사료공장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전통시장 추석 성수품 할인판매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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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기도 평택 미래부연합사료공장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품목별로 공급량은 냉동오징어 661톤(중품 4만8500원), 냉동 명태 1351톤(중품 2만1000원), 냉동 고등어 946톤(대품 3만3000원), 냉동 갈치 150톤(중품 12만4000원), 냉동 조기 250톤(중품 10만6000원), 고냉지 배추 100톤(중상품 1800원), 깐마늘 6톤(상품 5200원) 등이다.
이와함께 한우암소고기도 소비자가격 대비 20% 이상 저렴하게 공급키로 했다.
정부는 한우농가 자립기반 지원자금 6억원을 통해 할인행사 홍보비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또 4인기준 제수용품 구입비용이 전통시장의 경우 19만3000원으로 24만9000원인 대형마트보다 평균 22.8%(5만6932원) 저렴하다는 점을 홍보키로 했다.
정부에 따르면 채소·임산물(31.7%), 기타(25.5%), 선어류(24.9%), 생육(23.6%), 과실(10.0%) 순으로 전통시장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밀가루의 경우 다단계 유통구조로 대형마트가 9.7% 저렴했다.
소비자의 구매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세일, 경품행사, 특가판매 등을 추석기간 내에 88곳에서 108회를 실시키로 했다.
이밖에 식용유, 양념류 등 추석 수요가 많은 상품을 시중가의 70~80% 수준으로 전통시장에 공급해 특가판매를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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