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스카프, 정엽과 훈훈한 선후배 사이 인증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걸그룹 스카프가 정엽과 훈훈한 선후배 사이임을 과시했다.

타이틀 곡 '오! 댄스'는 허니듀오(정엽, 에코브릿지 작곡가 팀)가 만든 최초의 댄스곡으로 데뷔 전부터 화제를 뿌렸다. 스카프는 데뷔 후에도 정엽과 식사 자리를 갖는 등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MBC 라디오 '푸른밤 정엽입니다'에 출연한 스카프는 첫 생방송 라디오 임에도 발랄한 입담을 과시해 예능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스카프는 환상의 깜찍한 리액션으로 분위기를 돋구는 것은 물론 타샤는 "앞으로 자양강장제같은 아이돌이 되겠다"고 다짐했으며, 막내 제니는 남몰래 거울 보며 뿌잉뿌잉 연습을 한다고 폭로해 라디오 부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페린은 연기연습을 한다며 정엽에게 즉석으로 고백하는 즉흥 연기를 선보였다. 연기지만 아이돌의 돌발적인 고백을 들은 정엽은 마음이 설레였다고 한다.

스카프의 출연으로 프로그램 게시판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가뭄의 단비같은 아이돌이다" "스카프가 출연하니 벌써부터 봄바람이 부는 듯"이라고 칭찬했다.

하편, 스카프는 한국인 멤버 솔, 제니와 싱가포르 멤버 타샤, 페린으로 구성된 4인조 아이돌 그룹이다. 후속곡 '마이 러브'로 14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