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간 권도엽 장관 “북극항로·자원개발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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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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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산기지 10주년, “북극권에 입지 다져”

[니알슨(노르웨이)=공동취재단]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북극다산기지 인근에 위치한 독일 과학기지를 찾아 독일 연구원에게서 연구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기후 변화라는 지구적 위기와 북극항로 및 자원 개발 같은 기회에 적극 대응할 것이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북극 다산기지 10주년을 맞아 “북극권에서 대한민국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권 장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베스트 웨스턴 호텔에서 국토부 공동취재단과 만나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현장을 찾아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싶었다”며 이번 북극 방문 계기를 설명했다.

다산기지의 지난 10년간 성과에 대해서는 “연안 생태계 조사와 대기과학 및 빙하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며 “2009년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건조했으며 한반도 기후와 관련된 북극 진동의 원인을 규명한 것 등을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권 장관은 북극의 중요성에 대해 “인류에게 남은 마지막 미개척지이자 거대한 자연과학 실험실”이라고 강조한 뒤 “(북극 기지촌 내) 해발 476m 산에 위치한 세계 최고 수준 제펠린 연구소에서 첨단 과학으로 대기 속 오염 물질 분석을 하는 걸 보고 놀랐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지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새로운 지평, 더 큰 대한민국’이란 친필 휘호도 걸렸다. 이와 관련 권 장관은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는 연구원들을 격려하고 진취적 기상을 더 높이라는 바람이 담겼다”며 “대한민국의 극지(極地) 연구가 남·북극 동시 시대로 한걸음 전진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북국 연구에 대해서는 “기초 연구와 함께 북극항로 개척 및 천연자원 개발 등을 위해 극지용 선박을 건조하고 해양플랜트 기술도 제고할 것”이라며 “북극 연안과 관련한 법적 연구 등 인문사회 연구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극에서 빙하가 상대적으로 적은 연안은 모두 주변국 소유인데 북극해 연구 및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한편, 국내 관련 회의 유치를 통해 국제 공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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