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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水처리 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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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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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LG전자는 16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2 IWA 세계물회의 (Water World Congress)’에 참가하며 글로벌 수처리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IWA(국제물협회) 세계물회의‘는 격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물 관련 전문 총회로 전세계 130개국 7000여 명의 물 전문가, 기업, 학회 및 국제기구가 참가해 학술대회, 전시회, 비즈니스 포럼 등이 열린다.

이번에 세계물회의 첫 참가인 lG전자는 단독 부스를 마련해 독보적인 멤브레인 기술력, 설계 시공(EPC) 및 운영관리(O&M) 등 LG 토탈 수처리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소개했다.

특히 멤브레인을 얇게 만들어 부영양화에 영향을 주는 물 속 인(원소기호 P)의 처리능력을 향상시킨 ‘G-MBR(Green-Membrane Bio Reactor)’공법도 함께 선보였다.

LG전자는 올해 초 정수용 가압식 중공사 막모듈 생산 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한국상하수도협회의 정수막인증을 획득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구축 설계 공법을 보유한 LG-히타치 워터 솔루션의 수처리 기술력도 선보였다.

현재 LG-히타치 워터 솔루션은 LG 계열사를 비롯한 주요 산업체를 대상으로 초순수, 순수 및 폐수처리 설비의 설계 운영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LG전자 자회사인 하이엔텍은 부천, 군산, 의왕, 안성시 하수처리 시설 관리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LG전자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향후 10년간 5000억원 이상의 자본을 투입해 글로벌 수처리 산업에 선두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LG전자 경영지원부문 이영하 사장은 “이번 ‘2012 IWA 세계물회의’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수처리 시장에서의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LG전자는 미래 신기술 및 수처리 공법 개발과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2020년까지 글로벌 수처리 선두 업체로 올라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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