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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우승 비결, 빗속에서 빛난 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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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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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타이어의 웨트(WET) 타이어 장착

지난 16일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린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슈퍼6000 결승전에서 김의수 선수가 웨트(WET) 타이어를 장착하고 경기에 출전했다.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악천후 속에서 펼쳐진 슈퍼레이스 6전에서 웨트(WET: 빗길용) 타이어가 김의수(CJ레이싱)의 우승을 견인했다.

지난 16일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린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슈퍼6000 결승전에서 김의수 선수는 금호타이어의 웨트(WET) 타이어를 장착하고 경기에 출전,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27분53초026)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2위 역시 금호타이어를 장착하고 출전한 황진우(발보린 레이싱)가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비로 인해 미끄러지는 선수들이 속출하며 혼전을 벌였다. 김의수는 금호타이어가 개발한 웨트 타이어의 빗길 제동력과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꾸준한 레이스를 펼쳐 체커기의 주인공이 됐다.

자동차 경주에서는 평상시 타이어에 홈이 없애 접지력을 최대화한 슬릭(Slick) 타이어를 사용하지만 우천 시 배수를 위해 홈이 파인 웨트 타이어를 사용한다. 웨트 타이어는 타이어와 지면 사이의 물을 배출해내는 배수 능력을 갖추어야 하는 동시에 접지력과 제동력까지 유지해야 하는 기술집약형 타이어다.

금호타이어는 슈퍼레이스 엑스타 GT 클래스에 공식타이어를 후원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포뮬러 대회인 오토 GP에도 슬릭 타이어와 웨트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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