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하메네이는 국영방송을 통해 “서방의 지도자들은 중대한 범죄의 공범이 아님을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메네이는 이어 일부 국가가 나치와 관련한 사이트의 접근을 차단하는 등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구글은 이슬람국가의 반미시위 원인으로 알려진 이 영상을 유튜브에서 삭제해 달라는 미국 백악관의 요청을 거부한 바 있다. 그러나 구글은 이 영상이 가지는 민감한 상황을 고려해 리비아, 이집트,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서 접근은 차단했다.
최근 문제의 영화에 항의하는 시위가 수 차례 진행됐지만 이란에서는 아직까지 폭력 사태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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