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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A홈페이지.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 변영주 감독의 ‘화차’, 안상훈 감독의 ‘블라인드’, 전재홍 감독의 ‘풍산개’, 전규환 감독의 ‘바라나시’ 등 한국영화 12편이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 상영된다.
‘영화: 한국 영화의 오늘(Yeonghwa: Korean Film Today)’을 제목으로 내건 한국영화제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고 행사 후원사인 현대카드가 18일 전했다.
뉴욕현대미술관과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한국 영화의 정체성과 높아진 위상을 미국 뉴욕 관객들에게 알린다는 목적으로 기획·주관했다.
특히 공식 영화제 이름에 ‘무비(Movie)’라는 영어 표현 대신 한국어 ‘영화(Yeonghwa)’를 알파벳으로 표기해 눈길을 끈다.
이 영화제에는 한국 영화계의 거장 고(故) 신상옥 감독의 ‘마유미’와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로 개막한다.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한국 영화들도 소개된다. 폴란드 뉴호라이즌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국내 유일 초청된 김경문 감독의 ‘줄탁동시’, ‘유럽의 선댄스’로 불리는 제41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신예 박홍민 감독의 ‘물고기’ 등이 상영된다.
또 양정호 감독의 ‘밀월도 가는 길’과 이상철 감독의 ‘밍크코트’, 전수일 감독의 ‘핑크’이상우 감독의 ‘지옥화’가 소개된다
뉴욕현대미술관 내 씨어터(The Roy and Niuta Titus Theater 1, 2)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뉴욕현대미술관 티켓 소지자는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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