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4년 만에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가 18일 오후 7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리버풀의 로얄 리버풀 링크스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브리티시 여자오픈 3·4라운드에서 신지애는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좋지 않은 날씨 속에서 잇달아 열린 3·4라운드 때문에 대부분의 선수들은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지만 신지애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했다.
결국 신지애는 2위를 9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2008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브리티시 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다.
신지애는 지난주 킹스밀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하며 LPGA 통산 10승을 달성해 박세리에 이어 LPGA 투어 통산 10승 이상 승수를 기록한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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