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동현 현대증권 연구원은 “락앤락의 하반기 예상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19.1% 감소하는 등 2012년 실적 전망은 밝지 않다”며 “올해 실적 부진은 시장의 기대치와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이어 “매출 비중 48%를 차지하는 중국 매출액은 2012년 28.8% 성장에 이어 내년 28.6% 증가한 323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유리용기와 아웃도어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가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또 “2010년 44%까지 증가했던 홈쇼핑 의존도는 올해 이후 낮아질 전망”이라며 “판관비 비중도 작년 44.2%를 정점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여 수익성 악화 리스크는 점차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성장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경영 전략 수정에 따른 구조조정 및 비용 통제 효과도 기대해 볼 만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