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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신용등급 올랐지만, 경제 분위기 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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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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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지승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우리경제의 시장심리를 개선하려면 경제 활력을 높이고 기업이 적극 투자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주재한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지만 시장심리는 여전히 좋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1분기 잠시 증가했던 기업설비투자가 2분기 이후 개선세가 희미하고, 경기반등을 앞두고 이뤄지는 선제투자도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이어 “최근 미국에서는 위험 기피성향이 높아져 투자가 위축되는 `안정 추구의 시대(Age of safety)’가 도래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우려했다.

박 장관은 “기업이 미래를 위해 결단력을 갖고 적극 투자결정을 해주기 바란다”며 “정부도 기업가 정신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투자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기업환경개선대책, 소상공인 경쟁력 제고방안, 기업 투자유치 대책 이행계획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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