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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나비부인' 김성수 "염정아는 배려심 많은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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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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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김성수가 SBS '내사랑 나비부인'(문은아 극본, 이창민 연출)에 함께 출연하는 염정아를 극찬했다.

10월6일 방송되는 '내사랑 나비부인'에서 김성수는 외국 명문대 출신 사업가 김정욱 역을 맡았다. 극중 염정아가 맡은 남나비와 부부로 나온다. 김성수는 이번 작품으로 2004년 MBC '사랑한다 말해줘'에서 염정아와 호흡을 맞춘 적 있다. 김성수는 "정아누나는 처음에도 그랬지만, 연기도 잘하고 상대배우를 늘 배려해줘 같이 연기하기 너무 편하다"며 "이번에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촬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으로 오랜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김성수는 "SBS에 출연하게 된 것은 '유리화'이후 처음이다. 이번에 문은아 작가님, 이창만 감독님 그리고 호흡하게 될 선후배 배우들 모두 가족같다. 정말 시청률이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수가 맡은 정욱은 외견상 부러울게 없는 엘리트지만, 가족과의 갈등으로 고민하는 인물이다. 이번 작품에서 김성수는 이제까지 날카로운 도시 남자에서 벗어나 인간의 고뇌를 연기에 담는다. 김성수는 "정욱은 가족문제로 항상 고민하는 인물이다. 이제까지 제가 연기했던 캐릭터와는 전혀 다르다. 캐릭터에 대한 연민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촬영자에서 김성수는 분위기 메이커로 통한다. 스태프와 이런 저런 농담도 잘하고, 사진도 찍는 등 스스럼없이 다가가 스태프와 동료 배우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다.

한편, '내사랑 나비부인'은 '너는 내 운명' '웃어라 동해야'를 집필한 문은아 작가와 '마이더스' '태양의 신부'를 연출한 이창만 피디가 호흡을 맞춘다. 김성수, 염정아, 박용우, 윤세아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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