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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노지감귤 생산량…56만톤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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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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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7만톤 상품용…16만톤 가공용으로 처리<br/>올해 일조량 등 기후여건이 좋아 당도가 최근 5년중 최고!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 농업기술원 관측조사위원회에서 제2차 감귤생산 관측조사 결과 올해 노지감귤 생산예상량은 56만톤을 예상했다.

제주도(지사 우근민)는 고품질 감귤등급에 의한 고가격 판매전략, 출하조절 등 원활한 유통처리를 통해 조수입 8,000억원, 수출 1만톤 시대 개막을 위한 올해산 노지감귤 유통처리 계획을 20일 밝혔다.

총 예상생산량 56만톤 중 84%인 47만톤은 도외시장출하 등 상품용으로, 나머지 16%인 9만톤은 가공용 물량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상품용 47만톤은 도외출하 35만톤, 수출 1만톤, 군납, 학교급식 1만톤, 택배 및 도내소비 10만톤 등으로 처리된다.

이와함께 나머지 9만톤은 가공용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도외출하용 감귤 35만톤에 대한 월별 유통처리계획은 10월 3만톤(9%), 11월 8만톤(23%), 12월 11만톤(31%)을 출하, 올해안에 22만톤(63%)을 출하한다.

또, 나머지 13만톤(37%)은 내년 1월 9만5000톤(27%), 2월 3만톤(9%), 3월 5,000톤을 출하, 전체 생산예상량의 63%인 35만톤(74%)을 도외상품으로 출하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8월22~24일 기준)는 최근 일조량 등 기후 여건이 좋아 당도가 7.2°Bx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1°Bx, 2010년 6.0°Bx 보다 1.2°Bx 높고, 산도는 3.55%로 최근 5년간 비교해 당도가 가장 높아 품질이 매우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덜 익은 감귤 수확 및 강제착색 등 저급품 감귤은 철저하게 격리시켜 출하하지 말것” 이며 “비상품 감귤 유통 행위가 있을 때에는 반드시 도, 행정시의 감귤유통대책 종합상황실로 신고하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 경쟁 주요과일인 사과인 경우 지난해보다 0.8% 증가한 38만3000톤, 배는 지난해보다 24.5% 적은 21만9000톤, 단감은 지난해보다 2.3%많은 17만6000톤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사과, 배 등은 지난 7~8월 집중호우와 잦은 강우로 상품성이 평년보다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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