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수산물 10개 품목의 수입 동향을 조사한 결과 수산물 수입은 2배로 증가했다.
품목 중 주꾸미와 꽁치 수입은 2배 규모로 증가했으며 고등어, 명태, 낙지 수입도 늘어났다.
특히 증가 품목 중 냉동 오징어 수입은 7배 급증했다. 이는 국내 수산물의 어획량 감소와 경기 불황속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오징어가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수입 수산물 대부분은 중국 등 아시아산으로 홍어·오징어는 남미산”이라며 “홍어는 10년 사이 최대 수입국 칠레에서 아르헨티나로, 고등어는 영국에서 중국, 오징어는 아르헨티나에서 칠레로 수입선이 다변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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