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교동 소재 인문카페 창비에서 ‘국민의 내일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정책네트워크 포럼인 ‘내일’의 첫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특히 혁신을 위한 ‘융합적 접근법’을 강조하고 “지금까지는 전문가가 자기의 렌즈로 문제를 바라봤지만 이제는 180도 시선을 돌려 세상의 문제를 중심에 두고서 어떤 분야, 어떤 전문가의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살펴서 문제를 푸는 융합적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단순히 기술개발이나 정책 도입으로 전문가의 책임이 끝나는 게 아니고 실제로 사람이 바뀔 때 혁신의 완성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포럼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경제민주화와 관련, “현재 정치권 화두가 경제민주화와 복지인데, 거기에 혁신경제가 연결돼야 두 바퀴의 자전거처럼 앞으로 전진할 수 있다”며 경제민주화 및 복지가 혁신경제와 함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통해 사회안전망이 잘 구축되면 마음놓고 도전해 창업할 수 있고 성공확률도 높아지고 일자리 창출도 많이 된다”며 “그런 자유로운 환경에서 혁신이 일어나고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위한 동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유민영 안 후보 캠프 공동대변인은 “오늘 이후에도 다양한 분야의 네트워크들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정책이 가다듬어지고 비전이 모아지는 과정들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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