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일본 유명 아이돌 출신 부부가 오랜 기간동안 아들을 학대한 사실이 드러나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졌다.
일본의 한 매체는 인기 아이돌 그룹 '히카루 GENJI'의 멤버였던 오오사와 미키오와 배우 출신 아내 키타지마 마이 부부의 15살 아들이 부모로부터 끊임없이 학대를 받아왔다고 지난 27일 보도했다.
아들은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로부터 따귀를 맞아왔으며 어린 시절 발로 걷어차이거나 머리채를 잡아 욕조 물에 담구는 등의 학대도 있었다고 전했다.
결국 두 사람은 이 일을 계기로 지난 2005년 이혼했다.
아들은 아버지 오오사와 미키오와 함께 살았으나 아버지 역시 자신을 학대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들 학대와 관련해 오오사와 미키오는 자신의 행동을 시인했으나 키타지마 마이는 학대한 사실이 없다며 이같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