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장애인 부부 6쌍 합동결혼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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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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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내달 4일 분당구 야탑동 한마음복지관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던 장애인 부부 6쌍에 대한 합동결혼식을 연다.

신체장애인복지회 성남시지부가 주최하는 이번 합동결혼식은 신랑신부 가족 등 3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신용식 신체장애인복지회장이 맡고, 분당구 어머니합창단이 “영원한 사랑”등 2곡을 결혼축가로 부른다.

시는 876만원의 장애인복지기금을 신체장애인복지회 성남시지부에 지원해 이번 저소득 장애인 부부들의 예식, 드레스, 하객음식, 신혼여행 등에 사용하도록 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번 결혼식이 서로의 사랑으로 장애를 극복해줄 힘이 돼 줬으면 한다”면서 “6쌍 부부의 아름답고 행복한 제2 인생 출발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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