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을이야기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공동체 만들기의 모범이 될만한 마을을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박람회 형식의 행사다.
박람회는 10여개 마을에서 각각 공동체 형성과정 등의 경험을 공유하는 ‘마을 이야기’, 마을현장을 탐방하는 ‘마을유람단’, 서울광장에서 마을을 만들어 체험해 보는 ‘마을=광장’ 등 주민 참여형 행사로 구성된다.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까지 진행되는 ‘마을유람단’은 오전 10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출발해 사전에 신청한 2개 마을을 탐방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부터 마을이야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탐방 중간에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참가비는 1만원(13세 이하 5000원)이다.
13일 오후 2~7시 서울광장에서는 마을을 형상화한 부스를 마련해 아이들이 함께 뛰어놀고 골목의 마을 풍경을 재현한다.
16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시의회 별관 2층 대회의실에서는 마을에 대해 분야별로 논의하는 컨퍼런스 ‘마을을 말하다’가 개최된다.
행사 안내와 참가 방법은 마을이야기 홈페이지(www.scsf.or.kr)에서 가능하다. 행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되며 페이스북(www.facebook.com/2012SCSF)과 트위터(@012SCSF) 등에서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조인동 서울시 서울혁신기획관은 “시민 모두가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방식에 대해서 함께 느끼고, 배우고, 즐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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