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국 관계자는 “올해 중추절과 국경절이 겹친 여드레 연휴로 귀향과 더불어 국내외 관광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중일 양국 간 댜오위다오(釣魚島ㆍ일본명 센카쿠열도) 갈등 탓에 일본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는 급감하고 반작용으로 한국과 동남아 행(行)이 많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여드레 동안 휴일로 공식 지정했으나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를 비롯한 주요 도시의 상당수 기업들은 이날 오후부터 사원들의 귀향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주요 도시의 역과 공항은 귀향객들로 붐벼 사실상 대이동이 시작됐다.
한편 중국 정부는 연휴 기간에 교통ㆍ식품ㆍ안전사고가 빈발한다는 점에서 공안부를 비롯한 관련 부처에 안전 확보에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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