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추석 때 지켜볼 변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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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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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노경조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추석 기간 증시에 영향을 줄 변수로 미국과 중국 경기지표, 스페인 구제금융 이슈, 원자재 가격을 확인해야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29일 미래에셋증권은 따르면 10월1일 9월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와 중국 제조업 PMI 결과가 발표된다. 두 지표 모두 지난 4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지만 유럽과 미국 양적완화 중국의 내수 부양 정책 효과로 반등할 지 여부가 관심사다.

시장에서는 9월 미국 ISM 제조업지수를 전월 대비 상승한 50.0, 중국 PMI지수 역시 오른 50.1을 전망 중이다.

김지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제조업 지표가 4분기 시작인 10월 초 발표되는 지수라는 점이 중요하다”며 “과거 상관관계를 볼 때 제조업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시장 수익률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도 시장에 큰 관심사다. 스페인 재정 악화는 심화되는 한판, 독일, 프랑스 등 유로존 국가에서 스페인 전면 구제금융 결정을 촉구했다.

김지원 연구원은 “구제금융 신청이 10월 21일 갈리시아와 바스크, 11월 25일 카타로니아 지역 지방선거 결과 확인까지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원자재 가격 하락 이슈다. 현재 미국 3차 양적완화 이후 시장 기대와 달리 원유, 구리, 곡물 등 원자재 가격 글로벌 이슈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

김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하락이 소비자 물가 부담을 줄인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소비 여력 확대 등의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있더라도 경기 반등 시점에서 다시 상승 모멘텀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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