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움증 환자, 여성이 남성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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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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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자수 연평균 7.7% 증가세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국내 어지러움증 환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6년간(2006~2011년) '어지러움(R42)' 증상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6년 42만 3000명이던 환자수는 2011년에는 61만 3000명으로 늘어 연평균 7.7%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40만 8000명(2011년 기준)으로 남성의 20만 5000명보다 2배 가량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1만 7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은 50대가 7만 9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와 70대도 각각 6만 명 이상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 당 환자는 여성이 70대(4783명)·80세 이상(4624명)·60대(3272명) 순(順)이었고, 남성은 80세 이상(4897명)·70대(3412명)·60대(2015명) 순으로 나타나, 남여 모두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환자수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최근 6년 간 '어지러움'증상으로 인한 건강보험진료비는 연평균 14.0%, 급여비는 13.0% 증가했다. 2011년 건강보험진료비는 578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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