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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채시라. SBS제공 |
'다섯 손가락'은 극중 지호(주지훈)가 부성악기의 본부장으로 취임해 하윤모(전국환)의 후계자로 인정받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 때문에 그는 부성그룹 회장이자 어머니 영랑(채시라)와 동생 인하(지창욱)의 견제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극중에서는 치열한 대립을 벌이지만, 촬영장에서 채시라, 지창욱, 주지훈은 서로 장난도 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채시라는 쉬는 시간에 주지훈 턱에다가 오른손 검지 손가락을 대고 '주지훈 핫도그'라는 설정샷을 촬영해 폭소를 자아냈다.
극중 대립구도를 보이는 주지훈과 지창욱도 사이 좋기는 마찬가지다. 두 사람은 드라마에서 치열한 피아노 연주대결을 선보였다. 촬영 중간 쉬는 시간에는 서로 이야기를 하는 등 관계를 유지했다.
한 제작진은 "드라마는 현재 2막이 오르면서 긴장감이 더해가지만, 사실 촬영장에는 분위기가 좋다"면서 "제작진과 연기자가 하나로 뭉쳐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섯 손가락'은 29일 밤 8시40분 부터 13, 14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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