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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이례적인 가을철 빙수 재판매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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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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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신라호텔이 고객의 요청으로 여름철 메뉴로 선보인 '애플망고 빙수'를 2주간 선착순 판매한다.

서울신라호텔 바&라운지 ‘더 라이브러리'는 올 여름 인기를 끈 ‘애플망고 빙수’를 29일부터 약 2주간 선착순 재판매한다고 밝혔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애플망고 빙수'의 재판매 이유. 호텔 측은 지난 16일 애플망고 빙수 판매를 종료한 후 재판매에 대한 고객의 요청이 쇄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텔 측은 “지난 8월 주말에는 더 라이브러리 입구에 애플망고 빙수를 맛보기 위한 사람들로 붐벼 길게 줄을 섰을 정도”라면서 “호텔 카페 풍경으로서는 이례적이었다. 2012년에는 지난해의 5배 넘는 매출을 기록해 호텔의 효자 상품이 됐다”고 말했다.

더 라이브러리 오상은 지배인은 “많은 재료를 섞지 않고 제주산 애플망고라는 단일재료를 위주로 구성해 본연의 맛을 최상으로 살린 빙수”라며 “뒷맛이 개운하지 못하거나 끈적한 빙수가 아닌, 달지 않으면서도 입안을 상쾌하게 해주는 건강식 빙수라는 점이 인기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신라호텔은 애플망고 빙수 판매를 기념해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프리미엄 제품인 TWG 홍차를 무료로 제공한다. 더 라이브러리는 애플망고 빙수를 이날부터 약 2주간 선착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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