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는 추석을 맞아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갖춘 35개 휴게소를 선정해 소개했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청원휴게소(서울방향)가 인공호수와 폭포·산책로를 조성하고 500여종의 동식물을 볼 수 있는 체험관, 허브를 이용한 웰빙식단 등을 마련했다. 경산휴게소(서울방향) 신상리 고분군 공원은 역사문화탐방과 해질 무렵 출사지로 유명하다.
중앙고속도로 안동휴게소(부산방향) 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단양휴게소(춘천방향) 적성산성·적성비(국보 198호) 체험도 유명한 코스다.
대전~통영 고속도로 인삼랜드 휴게소(통영방향)는 하얀 구절초 군락으로 유명하다. 중부내륙 고속도로 현풍휴게소(현풍방향)는 마을 당산나무인 500년 된 느티나무를 주제로 스토리텔링 테마공원을 꾸몄다.
동해고속도로 동해휴게소(동해방향)·옥계휴게소(속초방향)는 동해안 경관이 한눈에 보이는 해맞이 휴게소다. 익산~장수 고속도로 진안휴게소(양방향) 마이산 전망대, 전주~광양 고속도로 황전휴게소(완주방향) 지리산 전망대, 중부고속도로의 오창휴게소(통영방향) 전망대, 남해선 섬진강휴게소(부산방향)의 섬진강 전망대에서도 절경을 즐길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다양한 테마시설의 도입으로 휴게소 고객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테마휴게소를 지속 확충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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