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마에하라 정조회장은 이날 오후 한 민방에 출연해 이렇게 말하고, “우리가 센카쿠를 실효지배하고 있다. 우리가 먼저 ICJ에 제소하는 것은 이상한 얘기”라고 밝혔다.
이는 일본유신회 대표인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 시장이 최근 센카쿠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한 데 따른 민주당의 대응이다.
하시모토 시장은 영토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독도와 센카쿠의 영유권을 모두 국제사법재판소에서 가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앞서 28일 나가시마 아키히사(長島昭久) 총리 보좌관도 민방에 출연해 “중국이 제소할 경우 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센카쿠는 일본의 고유영토로 실효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할 이유가 없고, 중국이 제소할 경우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후지무라 오사무(藤村修) 관방장관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 시점에서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센카쿠 문제를 다툴 필요성이 없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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