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해함대 '센카쿠' 겨냥 실사격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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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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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이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중국 해국 동해함대가 공군과 함께 대규모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1일 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동해에서는 동해함대 소속 전투·폭격기와 구축함, 유도탄정이 합동 훈련을 벌였다. 훈련의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중국의 스텔스 유도탄정까지 참가할 정도로 대규모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센카쿠 열도를 실효지배하고 있는 일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해방군보는 훈련이 실시된 이날 사설에서 "인민해방군은 국가 주권을 수호하려는 정부의 모든 필요한 조치와 정의로운 행동을 굳건히 지지하는 가운데 신성한 영토, 영해, 영공이 한 치도 침범받지 않게 할 것"이라며 일본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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