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순시선, 6일만에 센카쿠 출현

아주경제 임하늘 기자=대만 순시선이 영유권 중국과 일본의 분쟁지역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 해역에 지난 물대포 충돌 이뒤 6일 만에 다시 출현했다.

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9시5분(현지시간)쯤 대만 해안순방서 소속 롄장(連江) 125호가 센카쿠 서쪽 40㎞ 지점에서 항해하는 것을 확인했다.

대만 순시선이 센카쿠 근해에 나타난 것은 지난달 25일 대만과 일본 함정이 물대포 충돌한 이후 처음이다.

일본 당국이 대만 순시선에 대해 영해에 진입하지 말 것을 경고하자 대만 측은 “어선 보호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며, 이 곳은 대만의 경제 수역”이라고 응답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분쟁중인 센카쿠제도는 대만 이란(宜蘭)현에서 북동쪽으로 170㎞ 떨어진 곳에 있는 섬으로 중국, 일본과 함께 대만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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