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9시5분(현지시간)쯤 대만 해안순방서 소속 롄장(連江) 125호가 센카쿠 서쪽 40㎞ 지점에서 항해하는 것을 확인했다.
대만 순시선이 센카쿠 근해에 나타난 것은 지난달 25일 대만과 일본 함정이 물대포 충돌한 이후 처음이다.
일본 당국이 대만 순시선에 대해 영해에 진입하지 말 것을 경고하자 대만 측은 “어선 보호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며, 이 곳은 대만의 경제 수역”이라고 응답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분쟁중인 센카쿠제도는 대만 이란(宜蘭)현에서 북동쪽으로 170㎞ 떨어진 곳에 있는 섬으로 중국, 일본과 함께 대만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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