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원효대교와 한강철교 사이에서 불꽃쇼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매년 100만명 이상의 시민이 찾는 불꽃축제는 한화그룹과 SBS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한다.
불꽃쇼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중국, 이탈리아 등 4개국을 대표하는 연화팀이 참여해 총 12만 여발의 불꽃을 쏜다.
특히 올해에는 축제가 개최된 지 10주년을 기념해 그간 시민의 사랑을 받았던 연출을 각색, 탁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개선된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펼친다.
불꽃쇼에 앞서 오후 1시부터 여의나루역 앞 계절광장에서는 포토존, 솔라게임, 솔라카 경진대회 등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존이 마련되며 오후 6시부터 메인 무대에서는 불꽃축제 콘서트가 이어진다.
축제 당일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양방향 전 차로의 교통이 통제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행사장은 5호선 여의나루·여의도·마포역과 1호선 대방역·신길역, 9호선 여의도·샛강역 등과 맞닿아 있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구 문화체육과(☎2670-3144)로 문의하면 된다. ‘한화 불놀이 닷컴’ 사이트를 방문하면 불꽃사진 잘 찍는 법, 잘 보이는 명당자리 등 불꽃축제 관람비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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