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력회사인 전원개발(J-파워)은 년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공사가 중단됐던 북부 아오모리(靑三)현의 오마(大間)원전 공사를 재개했다고 1일 밝혔다.
2008년 5월 착공해 2014년 11월 완공될 예정이었던 오마 원전은 공사가 약 38% 정도 진척됐지만, 작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중단됐다.
기타무라 마사요시 전원개발 사장은 오마 시(市)와 인근 2개 자치단체가 원전 공사 재개를 수용했으며, 원전의 완공 시점은 예정보다 약 1년 6개월 정도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사가 재개된 오마원전은 사용 후 핵연료에서 추출한 플루토늄을 섞은 플루토늄-우라늄 혼합산화물(MOX) 연료를 사용해 발전하는 일본 내 첫 원전이다.
2005년 12월 착공한 시마네현의 시마네 원전 3호기 역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 건설 공사가 거의 완료된 상태여서 곧 마무리 공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