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남양주 진접지구까지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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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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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창동차량기지에 제2코엑스몰 추진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 지하철 4호선이 당고개에서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지구까지 이어진다. 또 노원구 창동 차량기지 이전 부지에 ‘제2의 코엑스몰’을 건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일 노원구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최근 광역교통정책 실무위원회 심의 결과 지하철 4호선 당고개~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지구 간 14.5km 연장사업을 국가시행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 구간은 3개의 역을 통해 연결될 예정이다.

그동안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사업시행 주체와 사업비 부담을 둘러싼 이견으로 사업추진이 부진했다. 사업비 1조1000억원 중 75%는 정부가 부담한다.

4호선이 연장되면서 창동 차량기지도 진접지구로 이전된다.

이에 노원구는 창동 차량기지 17만9578㎡에 40~60층의 주상복합 아파트와 호텔, 백화점, 컨벤션 센터 등으로 구성된 ‘제2의 코엑스몰’을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구는 올해 안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해 2013년 기본ㆍ실시설계를 거쳐 2015년에는 사업에 착공, 2019년 완공이 목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그동안 강남에 비해 문화·상업 인프라가 적었던 노원지역의 경제활성화가 예상된다”면서 “노원이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일자리가 넘치는 동북권 신경제 사업 중심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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