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8월 실업률 11.4%… 여전히 사상최고치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8월 실업률이 11.4%를 기록했다. 전월과 같은 사상 최고치다.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타트는 1일 지난달 유로존의 실업자 수가 전월보다 3만4000명 늘어난 1819만9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7월과 같은 11.4%의 실업률이다.

당초 유로존의 7월 실업률을 11.3%이었으나 0.1%포인트 높은 11.4%로 수정 발표됐다. 11.4%는 유로스타트가 기록을 시작한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게다가 청년 실업률은 22.8%에 달했다. 국가별로는 재정위기국인 스페인이 25.1% 그리스 24.4%, 프랑스 10.6%, 독일 5.5% 순으로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