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스스로 목숨 끊은 ‘태풍 피해 농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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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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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올 여름 연이은 태풍 피해로 생계가 힘들어진 50대 농민이 추석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남 함양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께 함양군의 한 마을에서 B(52)씨가 자기 집 안방에 숨져 있는 것을 외출했다가 돌아온 여동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2일 밝혔다.

발견 당시 B씨는 복부에 총상을 입은 채 숨져있었고 옆에서는 공기총 한 자루가 발견됐다.

B씨는 최근 가족에게 지난 2년간 농사가 잘 안됐고, 연이은 태풍으로 낙과 피해가 심해 너무 힘들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같은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B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에 대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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