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약수터 미네랑 함량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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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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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9곳 약수터서 2배 이상 수준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서울시내에 있는 250개 약수터 물의 미네랄 함량을 시판되는 33개 생수 제품과 비교 분석해 49곳의 약수터가 미네랄 함량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49곳 약수터 물은 평균적으로 칼슘, 마그네슘 성분에서 시판생수 평균값보다 높은 함량을 보였다.

이 중 16곳은 칼슘 함량이 41.0∼90.6 mg/L의 범위로 먹는 샘물의 평균값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이었다.

16곳은 용두천(강남구), 강일·고덕(강동구), 우장산(강서구), 원터샘(노원구), 학수·본동·국사봉·보라매·흑석(동작구), 거북·서부·수국사(은평구), 수목원(종로구), 보현정사(중랑구), 나들이(남산)약수터다.

시 관계자는 “물속의 칼슘, 마그네슘은 인체 흡수가 뛰어나고 함량이 높은 물의 경우 미네랄 보충원이 될 수 있다”면서 “다만 반드시 음용적합 여부를 게시판에서 확인한 후 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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