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김포공항 입구까지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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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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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현재 양화교~발산역 구간에만 운영되던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2013년 하반기부터는 김포공항까지 연장된다.

서울시는 양화교~발산역(4.8㎞)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발산역~김포공항(2.8㎞) 연장 공사를 8일부터 착수해 내년 하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연장공사 구간 중 공항전화국~김포공항(0.9㎞) 구간을 올해 말 우선 개통할 예정이다. 현재 33개의 노선버스 운행으로 혼잡을 빚는 해당 구간에 시는 3곳의 버스 정류소 신설 조치로 시민 불편을 덜 계획이다.

시는 발산역~공항전화국(1.9㎞) 구간 개통은 마곡지구 개발사업 추진일정을 고려해서 2013년도 하반기 중에 개통하기로 했다.

시는 이 구간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당초 마곡지구도시개발과 연계해 내년에 추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송정역 주변 교통정체 등을 고려해 사업의 추진을 1년여 앞당겨 추진키로 결정했다.

마국준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완전히 연결되면 버스를 통해 김포·강화 등과 시내를 이동하는 시민이 늘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등으로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서울시내 총 114.3㎞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시계외 단절구간 등은 계속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중앙버스전용차로 노선도 [자료제공 = 서울시]


▲서울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현황 및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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